내돈내산

직접 사용해 보고 느낀 추천 하지 않는 육아템

아몬드옥슈슈 2024. 4.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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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해 보고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육아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 제품들은 아이들 마다 다르고, 집마다 달라서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오늘 알려드리는 제품들은 많이 알려진 육아템을 중심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유제조기

일단 저는 모유수유를 6개월정도 한 후 분유를 먹이기 시작해서 가장 후회하는 육아템입니다. 모유수유를 끝내고 이유식을 먹이면서 분유는 하루 4회 정도 먹였습니다. 분유 포트가 있어서 젖병에 분유를 넣고 포트 물을 넣으면 끝이라 굳이 분유제조기가 필요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분유제조기를 세척하는 일이 더 번거로웠고, 기계 안에 물 때나, 분유 때가 더 신경 쓰였습니다. 아기가 어린이집 가거나 외출 시에는 사용을 못하니 더욱 저한테는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분유를 먹였거나, 분유 포트가 없는 집에서는 분유 제조기가 필요로 할 수 있으니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2. 아기 책꽂이(책장)

일반 책꽂이가 아닌 아기용 책꽂이 입니다. 아기 책장을 비추천하는 이유는 아기는 정말 빨리 크고, 집에 있는 책은 계속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아기용 책꽂이는 책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또 다른 책꽂이를 사게 됩니다. 그럼 아기 책장은 중고거래로 다시 팔아야 하고, 새로운 책장을 사야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일반적인 큰 책장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기용 책꽂이 책장 사진
아기 책꽂이 책장

3. 네블라이저

아기 호흡용으로 사용하는 네블라이저입니다. 이 제품은 저도 고민 끝에 구매했는데, 할 때마다 병원에서 액을 받아와야 하고, 병원에서도 가정용 네블라이저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많이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액을 받아 왔지만, 찝찝하기도 해서 감기에 걸렸다면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고, 병원용 네블라이저를 해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방수패드

아기들 기저귀를 갈아줄 때 바닥에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매트입니다. 저도 출산은 처음이라 출산 전 방수패드를 구매했는데, 한 번도 사용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집에는 소음방지매트가 깔려 있는데, 소음방지 매트가 보통은 방수재질이어서 방수패드가 필요가 없었고, 외출 시에는 기저귀갈이대를 사용하거나 기저귀를 벗긴 후 빼지 않고 새로운 기저귀를 입혔습니다. 무거운 방수패드를 들고 다니며 이 패드를 깔았다 접었다 하는 게 더 일이었습니다. 아기가 일어서기 시작하면 서서 팬티형 기저귀를 입히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방수패드는 기저귀를 벗겼을 때 아기가 혹시나 실수를 할까 깔아놓는 것인데, 요즘은 기저귀를 벗긴 후 엉덩이 밑으로 깔고, 새로운 기저귀를 입히는 방법으로 갈아주기 때문에 무거운 방수패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맘똑티비 유튜브 참조 기저귀 가는 법 사진
맘똑티비 참조 기저귀 가는 법

 

5. 모로반사 스트랩

모로반사하는 아기들을 속싸개 대신 팔을 감싸주는 육아템입니다. 스트랩을 저도 두 개정도 구매했었습니다. 아기에게 스트랩을 하고 재운 후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낑낑대는 소리에 일어나 보니 스트랩이 위로 올라가 얼굴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너무 놀라 스트랩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팔을 주머니에 넣고 안빠지게 하는 스트랩이 있어서 이 제품도 구매해 봤지만 모로반사로 인해 주머니에 넣은 팔도 빠져서 저는 스트랩 사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6. 젖병건조대

젖병을 꽂아 넣어 건조시키는 건조대입니다. 보통은 젖병소독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젖병소독기에 넣고 건조기능으로 건조하고 소독을 해줍니다. 젖병소독기를 사용하다 보니 건조대에 그냥 꽂아 놓는 것이 소독이 안된다고 느껴 사용을 안 하게 됐습니다. 아기가 어릴 때는 위생에 더 신경 쓰기 때문에 먼지와 주방 환경이 노출되는 건조대에 걸어 놓는 것이 찝찝해 추천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7. 신생아 외출용 옷

가장 추천하지 않는 아이템입니다. 아이템이라기 보다는 필요한 의류이지만 지나친 멋내기용 옷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자라고, 특히 신생아 때나 어릴 때는 옷 선물도 많이 받게 되지만 외출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말을 못 하고, 누워만 있는 아기는 가장 신경 써줘야 하는 게 편안함입니다. 편한 실내복만 있어도 충분하며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실내복마저 다 입혀보지 못하고 되팔게 됩니다. 아기도 자기에게 불편한 옷이나 거슬리는 게 있다면 짜증을 내고, 울음으로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말을 못 하는 아기라 부모들은 밥을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다른 이유를 찾게 됩니다. 예쁜 것을 보면 다 사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만 굳이 예쁜 옷을 사주고 싶다면 실내용 옷 중 예쁜 디자인으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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